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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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장인상' 조현우, 출전 의지 확고했다"

기사입력 2023.03.12 13:57 / 기사수정 2023.03.12 14:54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최근 장인상을 당한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서울과 울산 모두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2, 3위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게 되며 리그 선두로 올라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장인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 조현우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조현우 또한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좋지 않은 소식이었지만 조현우 선수가 훈련이나 구단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면서 "빈소에서 밤을 새고 그러지는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가 경기에서 빠진다고 했으면 충분히 시간을 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전 의지도 있었고, 가족들도 경기에 나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직접 뛰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내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22세 자원으로 장시영을 출전시켰다.

홍 감독은 "오늘 포지션이 본래 포지션이다. 그래서 더 기대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놓쳐 '부모님께서 뭐라 안 그러셨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께 혼났다'고 하더라. 최근 22세 자원 중 컨디션이 제일 좋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서울의 임상협 뿐만 아니라 황의조, 그리고 양 측면 자원들이 잘 해주고 있다. 다들 골 잘 넣는 선수들이라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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