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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큰일날뻔!' 한화생명, DRX 터트리고 '파죽의 2연승' [LCK]

기사입력 2023.02.04 17:3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한다.

3세트에서 DRX는 레드 진영을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오른, 앨리스, 카사딘, 드레이븐, 소라카를 픽했고 DRX는 아트록스, 마오카이, 제이스, 이즈리얼, 하이머딩거를 골랐다.

앨리스를 잡은 클리드의 갱킹을 라스칼은 피할 수 없었다. 미드에서도 제카가 갱을 잘 흘려내며 이득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모든 라인 주도권을 활용해 초반을 장악했다.

경기는 급속도로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결국 바이퍼에게 킬이 들어가면서 골드 격차가 쭉쭉 벌어졌다. DRX도 극심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미드 1차와 현상금 걸린 킹켄을 터트렸다. 

하지만 DRX는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네 번째 용 교전을 대승으로 이끌었고 화염용 영혼을 차지했다. DRX는 화염용 영혼에 바론까지 처치하며 경기를 역전해냈다. 

29분 경 중요한 장로가 나왔다. 장로를 두고 양 팀 모두 눈치 싸움을 펼쳤지만 클리드가 결국 장로를 챙기면서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후반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한 한화생명은 미드, 봇을 뚫어내며 억제기 2개를 날렸다.  

정비를 마친 한화생명은 본대와 떨어진 페이트를 순삭시키며 한타를 그대로 이겼다. 이후 두 번째 장로도 먹지 않은 한화생명은 37분 경 쉽지 않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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