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14
스포츠

'마레이 25P-14R 맹위' LG, 한국가스공사 꺾고 공동 7위 도약

기사입력 2022.01.02 16:55 / 기사수정 2022.01.02 17: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9-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12승 16패가 됐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2승 16패를 기록, 4연패 사슬에 묶였다.

순위 상승의 기쁨을 누린 LG는 마레이(25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폭과 정희재(17점 3점슛 3개)의 내외곽 활약이 돋보였다. 게다가 이재도도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와 이대헌이 나린히 20점을 올렸지만, 리드 사수에 실패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잡았다. 알렉산더와 이대헌이 골밑 공격에 앞장서며 11점을 합작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홀로 10점을 책임졌지만, 국내 선수들이 1점에 그쳤다.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 지원까지 받은 한국가스공사가 18-11 리드를 챙겼다.

LG가 국내 선수들이 2쿼터에 분발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정희재가 3점슛 2방을 적중했고 잠잠했던 이재도도 6점을 기록,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격차를 31-33까지 좁혔다. 비록 마지막 수비에서 이대헌에게 팁인을 허용했으나 마레이가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올리며 33-35로 마무리했다. 

시소게임은 3쿼터에도 지속됐다. LG는 정희재와 윤원상이 외곽포를 작렬하며 쫓아갔으나 한국가스공사도 조상열이 3점슛 2방을 적중, 리드를 사수했다. 여기에  3쿼터 종료 1분 20초전 알렉산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53-47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LG는 마지막 찬스에서 마레이의 3점슛이 빗나갔다.

4쿼터 LG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마레이-정희재-이재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상대 수비를 깨부수며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9초전 68-65를 만드는 마레이의 골밑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여기에 LG 공격을 12점으로 묶는 효율적인 수비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