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2000년 3월 25일생으로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유소년에서 자린 뒤 많은 기회를 받기 위해 2017/18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산초의 인생을 바꿨다.
첫 시즌 2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시즌 43경기에 나와 무려 13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따지면 34경기 12골 17도움이다. 올 시즌엔 더 성장한 모습으로 15골 17도움(31경기)을 기록 중이다. 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가리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슈팅과 크로스, 수준급 드리블은 많은 빅클럽의 마음을 뺏기 충분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빅클럽이 산초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46억 원)를 원하고 있다.
산초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팬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산초는 "나는 그저 축구를 좋아할 뿐이다. 아무도 내게서 축구를 뺏을 수 없다. 난 경기장에서 뛰는 것과 스포츠 자체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축구를 100살까지 매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내 몸은 언젠가 늙어서 축구를 그만둬야 할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산초는 "팬들이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서 그냥 응원만 하고 돌아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팬들이 끝까지 남아 웃으면서 집에 돌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단지 이기려 할 뿐이고, 매 경기 이긴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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