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6 17:51 / 기사수정 2009.09.26 17:51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19살의 신예 첸칭(19. 북경 성화 국제 무술 클럽)을 상대로 고전한 끝에 판정승을 거둔 임수정(25. 삼산 이글 체육관)이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임수정은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스페셜 파이트에서 첸칭과 맞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초반 첸칭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던 임수정은 차분한 모습으로 점수를 획득하는데 집중했다. 이후 2, 3라운드에서도 첸칭의 강력한 공격을 잘 피하며 점수를 차곡히 쌓은 임수정은 결국 3-0 판정승을 거뒀다.
임수정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30% 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선수인 첸칭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기본기가 잘 갖춰졌고, 연타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원래 경기 전 상당히 예민한데,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링에 섰다”며 다음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첸칭은 경기 전 개체량을 통과하지 못해 1점을 감정 당한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돼 진한 아쉬움이 남게 됐다.
[사진= 19살 신예 첸칭을 물리친 임수정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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