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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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버틀, "한국 피겨 유망주의 가능성 크다"

기사입력 2009.07.30 17:07 / 기사수정 2009.07.30 17: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체육관, 조영준 기자] "캐나다에서 한국 피겨 유망주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다. 다들 재능도 많고 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

'현대카드 슈퍼매치8 -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공연'을 위해 29일 한국을 방문한 제프리 버틀(27, 캐나다) 이 3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피겨 유망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08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제프리 버틀은 '버터 스케이터'라 불릴 만큼, 유연한 스케이팅 기술을 가진 스케이터였다. 피겨 스케이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 '스케이팅 스킬'은 북미와 유럽 선수들이 가장 비중 있게 배우는 훈련요소다. 그러나 점프 연습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국내 선수들은 이 부분에서 많은 개선점을 요하고 있다.

실제로 제프리 버틀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한 국내 피겨 선수들을 많이 접해본 경험이 있다.

스케이팅 기술의 중요성과 국내 피겨 유망주들에 대해 버틀은 "캐나다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을 만나봤다. 한국 스케이터들의 장점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났다는 점이다. 스케이팅 기술은 무엇보다 즐기면서 스케이트를 탄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신이 타고 있는 스케이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만 있다면 누구든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버틀은 "한국 유망주들은 모두 재능도 뛰어나고 연습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예술적인 면과 퍼포먼스의 다양함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 31일, 한국 유망주들을 가르치게 됐는데 클리닉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제프리 버틀은 한국 피겨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특별하다고 전했다. "아이스쇼에 다니면서 피겨 스케이팅에 특별한 기여를 하고 싶었다. 피겨 유망주들과 함께 하난 시간이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슈퍼클래스'에 대한 기대에 대해 밝혔다.



[사진 = 제프리 버틀, '슈퍼 클래스' 참가자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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