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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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바 소임 다할 것"…지코·에일리·알리,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합류

기사입력 2018.09.17 16:19 / 기사수정 2018.09.17 16:1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블락비 지코, 에일리, 알리 등 유명 가수들이 남북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지코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7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마술사 최현우, 가수 알리가 특별 수행단 포함됐다"고 추가로 전했다.

이와 관련,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을 찾을 방북 명단에 지코(우지호)군이 선정되어 팬 여러분들께 알립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와 더불어 함께 문화교류에 지코(우지호)군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알리는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으로 활약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방북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형석의 참여 역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 당시 배경 음악으로 쓰였던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가 김형석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도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린을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남북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지 않는다. 

한편 3차 남북정상회담은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진행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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