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출루 본능' 추신수, 올스타전서 안타 기록…AL 6년 연속 승리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홈런이 10개나 나오는 난타전 속 아메리칸 리그가 6년 연속 승리를 가졌다.

아메리칸 리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뽑힌 추신수도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는 2-2로 맞선 8회 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조시 헤이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헤이더의 5구를 밀어치며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첫 올스타전 안타이자 한국 선수가 올스타전에서 만을어낸 첫 안타였다. 이후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대타 진 세구라가 홈런을 터뜨리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로스 스트리플링과 승부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양팀 합쳐 10개의 홈런이 나왔다. 이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이 나온 경기다.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까지는 승부끝에 아메리칸 리그의 승리로 종료됐다. MVP는 연장 10회 초 결승 홈런을 터뜨린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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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