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5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한승혁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날씨 탓에 지난달 16일 LG전 이후 18일 만의 등판. 이날 신인 포수 신범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한승혁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7개.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이용규에게 좌전 2루타, 강경학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송광민을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호잉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 이후 김태균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이성열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한승혁은 양성우를 포수 땅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선두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하주석을 유격수 직선타, 이용규 삼진, 강경학 좌익수 뜬공으로 차례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성우의 3루수 파울플라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 두 점을 더 잃었다. 최재훈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상황, 하주석 타석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류승현이 2루 주자를 묶으려다 주자와 타자가 모두 살았다. 그리고 이용규의 번트로 2·3루. 강경학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송광민의 안타가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호잉의 삼진으로 4회가 끝났다.
5회 김태균 삼진, 이성열 투수 땅볼 뒤 양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양성우의 도루 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한승혁은 6회 올라와 선두 최재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팻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팻딘은 하주석 땅볼 후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강경학의 땅볼에 최재훈까지 홈에서 아웃시키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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