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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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제대로 반전데이' 소름 돋는 로맥·지성준의 끝내기 스리런

기사입력 2018.07.01 03:42 / 기사수정 2018.07.01 03: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30일 토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2 - 12 두산 베어스


비도 두산의 화력을 식히진 못했다. 두산은 1회부터 홈런 없이 무려 7점을 뽑아내고 팻딘을 아웃카운트 두 개만에 강판시켰다. 그리고 3회 두 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9-0. 이후 우천 중단 후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약 한 시간 만에 경기 재개. 이후에도 두산은 4회 오재원의 투런에 5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점수를 12-0까지 벌렸다. KIA는 8회 류승현의 데뷔 첫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6이닝 무실점 호투한 린드블럼이 시즌 10승을 마크했고, 이현호가 뒤를 이어 3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문학 ▶ LG 트윈스 3 - 6 SK 와이번스

SK의 '반전데이' 이름을 톡톡히 했다. LG가 유강남의 투런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SK가 한동민의 희생플라이와 이재원의 솔로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LG가 한 점 달아났지만 다시 한 번 이재원의 홈런이 나오면서 3-3 동점. 그리고 SK까 마지막에 제대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로맥이 LG 마무리 정찬헌의 커브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으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SK가 3연승을 만들었고, LG는 2연패에 빠졌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5 - 6 한화 이글스

한화가 2-0 리드를 먼저 잡았으나 롯데가 상대 실책을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고, 번즈의 솔로포와 이대호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이 홈런들로 롯데는 6월 54개의 홈런으로 월간 팀 홈런 최다 신기록을 작성, 신기록을 앞세워 승리와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한화가 한 점을 만회하며 3-5가 된 상황에서 9회말 2사 1·2루,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손승락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친 지성준의 비거리 135m 대형 스리런 한 방으로 한화가 4연승을 가져왔다.

수원 ▶ NC 다이노스 0 - 1 KT 위즈

비에 희비가 엇갈렸다. 사이드암 이재학과 고영표의 정면대결. 두 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는 초고속으로 진행됐다. 팽팽한 0-0 균형이 깨진 것은 5회말. 선두 윤석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진영의 2루타로 KT가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진 비로 2사 1루 상황 경기가 중단됐고, 강우콜드가 선언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5이닝 1실점한 이재학이 완투패, 5⅔이닝 무실점한 고영표가 완봉승을 거뒀다. KT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반면 NC가 4연패에 빠졌다.

대구 ▶ 넥센 히어로즈 - 삼성 라이온즈 (우천취소)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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