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8 12:51 / 기사수정 2009.03.28 12:51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오늘은 태극낭자들이 미국 곳곳에서 선전하는 날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19.고려대)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트프로그램 세계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중간순위 1위를 달성했고, 같은 시각 애리조나주에서는 우리의 기대주 '똑순이' 김인경 (21.하나금융)도 김연아에 결코 뒤지지 않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1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 골프장(파72.671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는 큰 대회에 유독 강한 단독 선두 김인경이 탁월한 집중력으로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하며 매 홀 버디 기회를 만들어 냈다. 초반에는 연속보기를 범해 불안정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으로 다다를수록 아이언샷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애리조나주의 매서운 바람도 김인경의 선두 행진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이번 LPGA 경기에서는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선두권 다툼이 치열해 게임을 지켜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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