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7 17:58 / 기사수정 2009.03.27 17:58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27일, 엔도어즈(대표 조성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게임개발자 컨퍼런스 'GDC 2009'에 참석한 김태곤 PD가 북미 현지 법인 '엔도어즈 인터랙티브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틀란티카 상반기 초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GDC 2009'에서 김태곤 PD는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대규모 전쟁 시스템인 'Tactical Battle System'을 공개했다. 아틀란티카에서 대규모 전쟁, 레이드 전투와 같이 길드 또는 국가 단위의 세력들이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전투인 'Tactical Battle System'은 Cell 형태로 이루어진 4각형 단위의 맵에서 200여 명의 유저들이 최대 8개 진영으로 나뉘어 Turn Base로 PvP 또는 PvE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MMORPG의 재미에 RTS 게임 및 택틱스 게임 특유의 재미까지 더해져 더욱 전략적이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각 유저들의 주인공과 용병들이 RTS의 유닛과 같은 개념으로 등장하여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이동, 공격, 자원 채집, 건물 건설, 함정 등을 설치하고 전략적인 거점을 공격하거나 보호하면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한, 평지, 언덕, 늪지 등의 지형이 캐릭터의 능력에 영향을 주고, 폭우와 바람 등의 자연현상이 존재하여 날씨를 이용한 전투도 가능하여 전략과 전술을 이용한 아틀란티카 전투 시스템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Tactical Battle System'과 함께 공개된 또 하나의 대형 시스템은 '하우징 시스템'이다. '하우징 시스템'은 각각의 유저가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는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재화의 생산, 용병 및 2세의 육성, 캐릭터의 강화는 물론 본인이 보유한 용병을 전직시켜 집사, 청소부, 요리사로도 고용할 수 있다.
또한, 무술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했다거나 중요 아이템 제련에 성공했다거나 등의 자신의 주요 플레이 히스토리가 기록되어, 자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컨텐츠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투의 전략적 다양성을 강화해줄 신규 용병 '화랑', '투사', '악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활'을 사용하는 한국형 용병 '화랑'은 삼국시대 때 활을 사용하던 전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악기를 사용하는 주인공에게 강력한 대항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불국사 던전을 배경으로 한 퀘스트를 수행하면 획득할 수 있다.
'전기톱'을 사용하는 신규 용병 '투사'는 발명가 플랭크리트와 증기인간이라는 오래된 미국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활을 사용하는 주인공에게 강력한 대항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침묵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한 퀘스트를 수행하면 획득할 수 있다.
'악기'를 사용하는 신규 용병 '악사'는 유럽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모티브로 한 용병으로 실존 인물은 남성이지만, 아틀란티카에서는 파격적으로 여성으로 설정되었다. 전기톱 주인공에게 강력한 대항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댈러스 무법지대'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북아메리카 지역의 최종 메인 시나리오 던전 '그랜드 캐니언'이 공개되었다. '그랜드 캐니언'은 120레벨 던전으로, 강도에게 뺏긴 인디언 마을의 보물을 찾기 위해 주인공들이 강도와 펼치는 숨막히는 전투를 그린 아틀란티카의 최고 레벨 던전이다.
GDC에 참석한 김태곤 PD는 "전 세계 게임개발자들이 모인 GDC에 참석하여 아틀란티카의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런 큰 행사를 통해 공개한 만큼 개발력을 총동원하여 완성도 높은 컨텐츠들로 성원에 보답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해 가는 아틀란티카의 행보를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게임 아틀란티카 공식 홈페이지(http://atlantica.hangame.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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