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나도 CEO2 창업백서' 접시당 1500원인 회전초밥집이 살아남는 비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JTBC '나도 CEO2 창업백서' 3회에서는 여섯 번째 장사 업종으로 초밥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회전초밥 가게는 종류 상관없이 한 접시당 1500원으로 동일한 가격이라고 밝혀 김숙을 놀라게 했다. 김숙, 붐, 허영지, 신재훈 설계 마스터가 맘껏 먹었지만 13만7000원이 나왔다.
의뢰인 김회연 씨는 초밥집을 운영한 지 10개월 된 사장님으로 신촌 상권에 회전 초밥집을 열었다. 손님 두 명이 7만 원대의 가격으로 50접시 이상을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게였다. 하지만 수족관도 있어 광어, 참돔, 점성어를 활어로 쓰고 생연어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초밥은 전문 셰프가 만들고, 사장은 서비스에만 집중해 창업도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루 매출은 250만 원 정도였다. 김회연 씨의 고민은 초밥 기술을 배울 필요성이 있는지였다. 신재훈은 주방의 고충을 알기 위해 배워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창업 마스터 고영호 CEO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비결로 제철 생선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가장 비싼 단가의 초밥은 장어 초밥과 겨울철의 광어, 참치라고 밝혔다.
신재훈이 밝힌 필패의 법칙은 셰프의 마인드로 장사하는 것. 셰프가 창업하면 운영에서 고전하기 때문에, 가게 운영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나도 CEO2 창업백서'는 외식업계의 실전 노하우를 짚어줄 진짜 CEO들이 털어놓는 장사의 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도 사장님'과 함께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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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