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결혼 후 남편 김태현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은 죽을 때 돼서야 철들래? - 외출하면 연락두절되는 남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현과 함께 출연한 미자는 "저도 남편이 나가면 연락을 좀 해주면 좋겠다. 연애 때는 매일 통화를 하고, 통화가 끝난 후에도 남편이 김밥까지 챙겨서 데리러 오곤 했었다. 요즘은 자주 못 나가긴 하지만, 어쩌다 나가면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해했다.
또 "제가 시범을 보이려고 친구들을 만나면 실시간으로 계속 '떡볶이 나왔어' '황도가 나왔네?' 이동하면 이동한 것까지 다 연락을 한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태현은 "그게 미치는 거다. 밖에 나갔으면 그냥 그 자리에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뭐 시켰다', '고기 1인분 추가했다' 계속 말을 하더라. 저는 집에서 쉬고 있는 상황인데, 저도 그 자리에 같이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하소연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과 SNS로 누리꾼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사진 = 미자·김태현,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