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방인' 추신수가 남다른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의 특별한 운동법이 독점 공개됐다.
이날 추신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던 중 과거 부상을 당한 팔의 통증을 느꼈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추신수는 팔의 통증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했다.
추신수는 팔 부상을 당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의사가 (회복하는데) 8주라고 했다. 그런데 8주 뒤면 시즌이 끝난다. 내가 의사에게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타석이라도 무조건 뛴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가 절대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빨리 해야 8주라고 했다. 하지만 난 6주만에 복귀하겠다고 했다"며 부상을 당했음에도 얼른 복귀해 야구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음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리즈 3경기를 하는데 첫 번째 경기에 내가 복귀했다. 단장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네가 보여준 열정이 정말 고맙다'고 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트레이닝룸이 아니라 야구장에서 뛰는 것이었다"며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니까"라고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그렇게 추신수는 온 몸은 상처투성이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을 위해 더 많은 구슬 땀을 흘리며 2018년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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