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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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람차다는 말로 부족"…소녀주의보, '100회 무료공연'의 의미

기사입력 2018.02.13 14:40 / 기사수정 2018.02.13 14: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복지돌'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소녀주의보(지성, 슬비, 겨울, 구슬, 샛별)의 100번째 힐링콘서트 겸 미디어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진행됐다.

소녀주의보는 건강한 아이돌 이미지와 청소년 및 사회시설 방문 등 착한 문화공연으로 '복지돌'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으며, '소녀지몽'으로 데뷔, 청소년을 위한 '100회 무료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리더 지성은 힐링콘서트에 대해 "청소년들을 위주로 복지 공연을 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서 공연하는 '힐링스쿨'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우리 또래들이다 보니 우리가 오히려 그 친구들에게 힐링을 받아온 적도 많다. 이야기도 하고, 소통도 하다보니 치유되고 힐링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슬은 "처음에 복지 활동에 대해 이야기 들었을 때 이해를 잘 못했다. 우리도 다른 걸그룹들처럼 활동하고 싶었는데 대표님이 보육원에 데리고 가시더라. 갔더니 어린 친구들이 우리에게 꿈을 이루고 싶다고 어떻게 이뤄야 하냐고 물어봐서 그때 꿈이 대해 이야기 하는 등 많이 대화를 나눴다"며 힐링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지성은 "보람차다는 말로도 부족한 감정이다. 울컥하는 감정도 있는데 아이들이 예뻐서 안아주면 옆에서 다른 아이가 자기도 안아달라고 매달린다. 가려고 하면 가지말라고 울었는데 슬비도 마지막에 울었다"며 힐링콘서트를 통해 많은 보람을 느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소녀주의보는 앞으로 각오에 대해 "우리가 100회 무료 공연이 오늘로 끝이 나는데 무료 공연으로 공약을 걸어서 약속을 지키는 것은 끝이지만 계속 힐링콘서트도 하고 봉사를 하는 것은 이어갈테니 계속 지켜봐주시고 앨범도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며 "복지와 더불어 음악 활동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99번의 힐링콘서트를 마친 소녀주의보는 이날 약속했던 마지막 1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멤버 구슬이 직접 창작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금까지 보여준 소녀스러움과 전혀 상반되는 걸크러쉬와 섹시가 결합된 안무를 선사할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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