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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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종현母, 포기하지 말라고"…샤이니가 활동 결심한 이유

기사입력 2018.01.09 16:00 / 기사수정 2018.01.09 14: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가 다시 용기를 냈다. 고(故) 종현의 공백을 완전히 채울 수는 없지만, 그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12월18일 고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샤이니 멤버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예정돼 있던 모든 스케줄을 최소했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이었던 일본 돔 투어 진행 여부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고 종현이 사망한 후 약 23일 후 샤이니 멤버들은 용기를 내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오는 2월 콘서트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민호, 온유, 태민, 키 4명의 멤버들 모두 자신들의 솔직한 심경을 자필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편지 내용에는 왜 샤이니 멤버들이 이번 일본 콘서트 진행을 결정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가 자세히 담겨있다. 

태민은 "사실 처음 공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없엇습니다. 하지만 팬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샤이니 멤버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샤이니라는 이름과 같은 팀 메버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어 더욱 포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라고 고백했다. 

키도 "이러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온유는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 종현의 유족들도 샤이니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었던 것.

오랜 고민을 끝내고 다시 팬들 앞에 서기로 결정한 샤이니는 오는 2월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샤이니는 오는 17일와 18일 양일간 오사카 쿄세라돔, 26일과 27일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THE BEST 2018 ~ FROM NOW ON ~ '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샤이니 멤버들은 당분간 연습에만 열중할 예정이다. 아직 예정된 국내 스케줄은 없는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사진 공동 취재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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