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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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한양대, 2차 연장 혈투 끝에 명지대 제압

기사입력 2008.11.23 21:24 / 기사수정 2008.11.23 21:24

김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진 기자,잠실]2008 농구대잔치 넷째 날 남자대학 1부 리그 첫 시합에서 이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양대가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제 54회 2008 2차연맹전의 준우승 팀인 명지대를 함락시켰다.

그리고 그 중심엔 에이스 송창용이 있었다.

송창용은  팀이 뒤지던 4쿼터에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경기가 종반으로 치닫던 2차 연장 5분 동안 9점을 쏟아 넣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가 오늘 올린 기록은 모두 35득점 12리바운드. 난적 명지대의 수많은 슛터 들을 앞에 두고도 최고의 기록을 올리며 호랑이의 발톱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여기에 1차 연장 중반 퇴장당한 김우겸(29득점 7리바운드)과 든든한 맏형 이상일(22득점 11리바운드) 까지 힘을 보태며 달라진 한양대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명지대는 4쿼터 초반 정민수(11득점 2리바운드), 4쿼터 후반 박규섭(12득점 9리바운드), 1차 연장 안정환 (25득점 4리바운드), 2차 연장 중반 박대남 (10득점 1리바운드)등 주전 4명이 줄줄이 퇴장당하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명지대의 해결사 변현수 (32득점 12리바운드)는 팀이 2점차로 뒤지고 있던 1차 연장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버저비터를 만들어 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이날의 승리로 3전 연승을 거둔 한양대는 3전 연승으로 당당한 위용을 뽐냈으며 오는 26일 상무와 피할 수 없는 한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 시합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송창용 (C) 김미진 기자]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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