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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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하와이 전훈 스케치 (2)

기사입력 2005.02.11 23:27 / 기사수정 2005.02.11 23:27

엑츠 기자



기아타이거즈 하와이 전지훈련 사진


장성호가 타석에 들어서서 투구를 기다리고 있다



김경언이 타석에 들어서서 투구를 기다리고 있다


첫 홍백전에 앞서 조태수, 이범석, 이동현 등 1~3년차 투수들에게 경기 요령 등을 설명하며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페파게임 단신 : 10일(한국시간) 홍백전을 마친 투수들 사이에 즐거운 게임판이 벌어졌다. 일명 '페파게임'이라고 하는 이 놀이는 선수끼리 공을 주고 받으면서 그 공을 놓친 선수가 지는 게임이다. 쉽게 말하자면 저글링을 둘이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게임의 대표 선수는 용병대표 리오스, 신인대표 이범석, 프로4년차 김진우, 그리고 김성계. 이 경기의 심판은 장채근 수석 코치가 맡았으며 3번을 먼저 실패한 선수가 아이스크림을 사는 내기를 걸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믿을만한 선수 뒤에 서며 그 선수를 응원했다. 지면 같이 아이스크림을 사야했기 때문이었다. 보통 6명 이상이 한 선수 뒤로 섰는데 비참하게도 김진우 뒤로는 한명밖에 서지 않았다. 바로 존슨 선수. 그러나 결과는 용병인 리오스의 완패.
경기후 같은 배를 탄 최상덕, 방동민, 윤형진, 박정태, 김희걸은 우리의 선택이 실패했다며 억울해했다. 



홍백전을 마친 투수들이 '페파게임'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다. '페파게임'은 선수들이 공을 이리저리 패스하며 그 공을 놓치면 지는 게임


<사진 : 기아타이거즈>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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