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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한도전' 배정남, 미래 예능 주인공은 '나야 나'

기사입력 2017.05.21 06:55 / 기사수정 2017.05.21 01:2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무한도전' 미래 예능 연구소에서 배정남이 독보적인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래 예능 연구소' 특집 1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정남, 위너 김진우, 문세윤, 유병재, 딘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역대급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배정남은 MBC '무한도전'까지 장악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먼저 '무한도전' 멤버들은 닭싸움을 순번을 정했다. 번호 순서가 어떤걸 의미하는 지도 모른채 이들은 앞번호를 받기 위한 경쟁을 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꼬꼬마 하하, 양세형, 딘딘, 유병재가 연합을 결성했다.

네 명이 뭉친 꼬꼬마 유니언은 막강한 상대인 문세윤과 정준하를 먼저 공략했다. 하지만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배정남은 여러 명이 한 명을 괴롭히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 정준하를 도와주려던 그는 오히려 정준하를 쓰러뜨렸고,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래예능연구소 실험원들은 '피, 땀, 눈물' 실험에 돌입했다. 배정남은 배우 경력을 살려 눈물 흘리기에 도전했다. 다른 멤버들이 옆에서 뛰고, 레슬링을 하며 땀을 흘려도 배정남은 묵묵히 눈에서 즙을 짜냈고, 결국 눈물 부분 1위를 할 수 있었다. 1위 상금은 참가비 100만원이었다.


뒤이어 '먹방VS식욕' 실험에 돌입한 멤버들은 주어진 음식 한 그릇을 보고 30분 동안 참아야했다. 30분을 참으면 멤버 전원에게 음식이 주어지는 것. 하지만 첫 번째 짜장면은 박명수가 단무지를 먹으면서, 두 번째 묵은지 김치찜은 김진우가 먹으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의리를 지키려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배정남은 화가 났지만, 다른 사람에게 풀지 않고 줄넘기를 하며 건전하게 분노를 해소했다. 그리고 등장한 대망의 마지막 음식은 '꽃게 라면'. 

모두가 라면 냄새에 미쳐가는 가운데 이번 배신자는 누구도 예상못한 배정남이었다. 그는 꼬꼬마 유니언이 라면을 강탈할 계획을 세우는 걸 듣고, 정준하와 작전을 짜 먼저 라면을 가로챘다. 뜨거운 냄비를 잡기 위한 목장갑까지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정의감 넘치는 배정남이 라면 하나에 목장갑까지 끼며 배신을하는 그 과정은 미래 예능이 아닌 현재 예능에서도 충분히 웃긴 장면이었다. 이대로라면 현재 예능은 물론 미래 예능의 주인공까지 배정남이 될 전망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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