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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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결혼할 때 됐다"…개리 극비 결혼, '징조'는 있었다

기사입력 2017.04.05 20: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리쌍 개리가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앞서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결혼 발표에 대한 '징조'는 있었다는 것.

개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습니다"라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결혼을 발표했다.

또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개리의 결혼은 수년 간 함께한 매니저, 코디, 심지어 리쌍 길까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측근마저 신부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상대가 일반인 여성이기에 완벽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었던 개리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개리는 지난 2월 진행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언급해 깜짝 놀라게했다. 보통 농담으로 넘어가는 결혼 계획 질문에 "결혼할 때가 된 것 같다"며 "계획을 정확히 잡지는 않았지만 좋은 사람 만나 빨리 하고 싶다"고 전한 것.

인터뷰가 불과 두 달전 진행됐기에 개리는 당시 아내와 결혼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계획은 아직 없지만'이라는 워딩이 아닌 '계획을 정확히 잡지는 않았지만'이라는 멘트가 나온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측근 모두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극비' 결혼을 선택한 개리. 아내와 행복한 인생 제 2막을 펼칠 개리의 앞날에 많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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