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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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 대장' 오승환, 4G 연속 무실점…2이닝 2K 퍼펙트

기사입력 2017.03.29 09:40 / 기사수정 2017.03.29 09:4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도 '끝판 대장' 위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스트 데이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타이 켈리에게 3루수 뜬공을 유도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J.J. 로드리게스를 1루수 앞 땅볼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마이클 콘포토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후 패트릭 비온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T.J. 리베라를 상대로 높은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오승환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종전 6.75에서 4.50(6이닝 3실점)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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