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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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삼성 누르고 2위 점프…KGC 4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3.12 18: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에게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2승18패를 만든 오리온은 삼성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31승18패를 마크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바셋이 17점 7어시스트, 헤인즈가 18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고 이승현 역시시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일영과 문태종도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라플리프 홀로 3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한 데 위안을 삼아야했다.

문태종이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며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삼성의 실책을 틈타 오리온이 점수를 쌓아나갔고, 38-29, 9점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임동섭의 3연속 외곽슛 등 단숨에 오리온을 쫓아 51-5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오리온 역시 부지런히 달아났고, 다시 63-56으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에는 삼성이 여러 번의 추격 기회에도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오리온이 82-75의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는 치열했던 접전 끝 SK가 91-8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만들었다. 테리코 화이트가 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이 18점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앞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KGC가 81-6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성, 정규시즌 우승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특히 사이먼이 2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오세근이 1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을 장악,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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