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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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과장' 준호, 이렇게 잘할 줄이야

기사입력 2017.02.09 07:00 / 기사수정 2017.02.09 00: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2PM의 준호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5회에서는 서율(준호 분)이 실사 TF팀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중국 투자회사 서안장룡의 투자를 받으라는 박현도(박영규)의 명을 받고 TF팀의 수장으로 나섰다. 김성룡 역시 TF팀 팀원이라 서율과 김성룡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기 바빴다.

서율은 김성룡이 귀찮게 질문을 쏟아내고 팀원들의 컴퓨터를 모조리 꺼 버리는 실수를 하자 짜증이 폭발하기에 이르렀다.

그 와중에 TQ그룹 본사에 검찰 쪽이 심어놓은 첩자가 있다는 보고가 왔다. 서율의 후배 한검사가 TQ그룹의 분식회계 증거를 잡으려고 수사관 홍가은(정혜성)을 TQ그룹에 입사시켜놓은 상황이었다.

서율은 투자 관련 실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픈 상황에서 한검사가 보낸 첩자까지 찾아내야 했다.

잔뜩 날이 선 서율이었지만 윤하경(남상미)을 대할 때는 달랐다. 서율은 윤하경 몰래 그녀를 쳐다보고 쑥스럽지만 팀원들에게 "다들 수고했어"라는 말도 했다. 윤하경이 용역들에게 내동댕이쳐지자 참지 못하고 주먹질까지 하려고 했다.

준호가 이 서율을 성공적으로 연기해내며 스스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선입견을 깼다. 준호는 기본적인 대사 처리는 물론, 맡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었다.

남궁민과 붙는 신에서 콩트 같은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첩자 문제가 불거지자 바로 냉혈한으로 복귀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수줍어하고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흔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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