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홈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2연승을 올렸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CC 상대 홈 7연승을 달성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1쿼터부터 SK가 앞서갔다. 변기훈과 김선형이 3점을 터뜨렸고 최준용이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싱글톤이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매끄럽게 공격을 진행한 SK는 19-9라는 큰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쿼터에 KCC 외인 안드레 에밋과 아이라 클라크가 18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김선형과 싱글턴이 7점씩 올리며 분전한 가운데, 38-38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SK는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루키 최준용이 7득점 2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고, 최부경이 4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을 원활하게 했다. KCC는 에밋이 6점을 올렸지만 송교창, 클라크를 제외하고는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11점 차로 뒤쳐졌다. 4쿼터에서 김선형-최준용 조합이 빛나며 11점을 합작했고, 변기훈이 5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에밋이 막판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