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6 12:00 / 기사수정 2008.03.06 12:0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세계적인 게임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 이하 WCG)의 대륙별 챔피언십 첫 번째 대회인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6일 세빗(CeBIT)에서 막을 올린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하고 인터내셔널 사이버 마케팅(ICM)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세빗 2008’ 전시장 22번 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WCG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8개국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피파 08' 등 총 PC 게임 5종목, 콘솔게임 2종목과 모바일 게임 1종목 등 총 8개의 정식종목에서 총 상금 1억여 원(미화 약 10만 달러)과 유럽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3년간 현지 언론과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WCG 삼성 유로 챔피언십'은 2007년도부터 세빗 측으로부터 전시장 중심부에 2천4백 평에 이르는 단독 홀을 지원받아 'WCG홀'로 명명 하고, 전시장을 게임 및 음악과 댄스, 방송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으로 설정했다.
관람객들은 유럽 최고 게이머들의 열띤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및 IT기기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도 있어 현지 관람객과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WCG는 유럽의 연중 상시 온라인 리그인 ELC (ESport League of Champions)의 런칭을 공식 발표한다.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의 액션 이스포츠(Action Esport) 사와 WCG가 손잡고, 유럽의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게임 리그와 e스포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진일보 한 HD급 콘텐츠가 제작됨은 물론 옥토쉐이프(Octoshape)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e스포츠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3개 대륙에서 펼쳐지는 WCG 2008 대륙별 챔피언십은 3월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WCG 2008 아메리칸 챔피언십', 8월 ‘WCG 2008 아시안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또한, 70여 개국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각국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쾰른에서 개최된다.
[사진=WCG 대회의 모습 (C)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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