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29 10:40 / 기사수정 2008.02.29 10:40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폭군' 이제동(르카프)이 지난 시즌 우승자 박성균(위메이드)을 잡아내며 생애 첫 MS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삼성동 HERO센터에서 펼쳐진 곰TV MSL 시즌4 4강 2회차 경기에서 이제동은 지난 시즌 우승자 출신인 박성균을 맞아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키2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상대 전진 배럭에 이은 치즈러쉬에 경기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이제동은 2경기에서 오버로드로 상대 병력 시선을 빼앗고 저글링으로 피해를 주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은 데 성공했다.
카트리나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상대 메카닉 병력을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이제동은 조디악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는 상대 5배럭에서 나오는 지상병력을 막아낸 후 자신은 가디언과 상대 본진에 드랍으로 많은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하면서 경기를 3:1로 마무리 지었다.
이 날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이제동은 3월 8일(토)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STX의 신예 김구현과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그리고 스타리그 우승 이후 MSL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양대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 2월 28일 <곰TV MSL 시즌4 4강 2회차> 경기 내용 정리
1경기 Loki II
박성균(T) VS 이제동(Z)......박성균 승
박성균은 두 번째 배럭을 11시 지역에 몰래 건설하면서 다수의 마린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본진에 있던 배럭 1개를 포함. 2개에서 나온 지상병력과 일꾼을 동원한 치즈러쉬로 상대 앞마당을 파괴시켰고 본진 가스에 피해를 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 Katrina
이제동(Z) VS 박성균(T)......이제동 승
메카닉을 준비한 박성균은 벌처 3기로 상대 본진과 멀티에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배럭을 늘리면서 바이오닉으로 전환을 시도하지만, 이제동은 럴커와 저글링을 생산해서 상대 병력을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그 병력으로 상대 본진에 들어가 피해를 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3경기 Blue Storm
이제동(Z) VS 박성균(T)......이제동 승
박성균은 빠른 일꾼 정찰로 상대 앞마당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건설하면서 상대 앞마당을 늦추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은 앞마당을 가져가지만 이제동은 한 번의 공격에 모든 것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오버로드 1기를 넣어주면서 상대 병력 시선을 돌린 이제동은 발업 저글링으로 공격을 들어갔고 앞마당에 있던 병력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 것, 박성균은 파벳을 생산하면서 병력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이제동은 뮤탈을 생산했고 본진을 공략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4경기 Zodiac
이제동(Z) VS 박성균(T)......이제동 승
박성균은 노 배럭 더블 커맨드 이후 5배럭 바이오닉 플레이로 상대 앞마당을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제동은 럴커와 저글링으로 수비를 해냈고 4시와 10시 양 섬에 멀티를 가져간다.
드랍쉽을 이용해서 섬 멀티를 노렸지만 상대 뮤탈에 막힌 박성균은 투 드랍쉽으로 본진을 노렸지만 상대 럴커와 저글링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제동은 가디언과 스컬지로 상대 앞마당을 공격했고 럴커와 저글링, 디파일러를 본진에 드랍을 해서 많은 피해를 주었다. 박성균은 남은 자원을 가지고 베슬과 지상병력을 생산해서 공격에 들어갔지만 상대는 울트라리스크를 뽑는 여유를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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