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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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님과 함께' 천하의 김숙도 울린 윤정수의 소원

기사입력 2016.12.27 23:0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님과 함께' 윤정수의 소원에 김숙도 눈물을 글썽였다. 

27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에서는 박수홍 김수용 손헌수와 함께 겨울 캠핑을 떠난 윤정수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은 박수홍 김수용 손헌수 등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윤정수는 김숙에게 입을 맞추며 가상부부로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 김숙은 지난해 연말에도 이 캠핑장에서 2016년 세가지 소원을 빌었다. 김숙은 당시 방송에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의 소원이 '윤정수의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라 뒤늦게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다섯 사람은 다시 2017년 새해 소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홍은 자신의 EDM 음악으로 이비자 클럽에 가는 것, 김수용은 고정 프로그램 다섯개를 자신의 목표로 꼽았다. 이후 윤정수가 입을 열었다. 그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거치며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 옆에 있는 숙이는 부모님이 두 분 다 계시지만 연세가 있다. 내가 돈버는거 보다 김숙 부모님이 오래 건강하시는게 내 소원이다"고 말했다. 

최근 모친상을 치렀던 윤정수가 털어놓은 담담한 소원에 주변은 숙연해졌다. 김숙은 "돈을 더 줘야 하나"라고 말하며 애써 분위기를 재밌게 바꾸려 했지만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박수홍 역시 "(가족의 건강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데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마찬가지. 김숙은 "오늘 이렇게 다 함께 놀면서 정말 행복했다. 그래서 '우리 지금처럼'을 내년 소원으로 적었다. 내년에도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윤정수와 김숙은 오랜 기간 가상부부 생활을 하며 서로를 마음 깊이 이해해주는 사이가 돼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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