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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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박서준, 다슬기부터 수상취침까지…예능神이 도왔다 (종합)

기사입력 2016.12.25 19: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서준이 불운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드라마 '화랑' 주인공들과 함께한 꽃미남 동계 캠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저녁 식삭 복불복으로 인간 뜀틀 게임을 진행했다. 김준호와 박형식의 대결에서 박형식이 간발의 차이로 입수했는데, 여기에는 '얍쓰' 김준호의 꼼수가 있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를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 세 명이 진행했다. 차태현, 박서준은 반칙왕 김준호가 데프콘과 함께 물에 빠지기를 바랐으나 데프콘은 머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특이한 자세로 입수, 큰 웃음을 줬다. 결국 김준호는 민호에게 복수 당했다.

김종민, 윤시윤, 민호 팀이 복불복 승자가 됐지만,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물귀신 작전을 펼쳤다. 김준호가 민호를 밀도록 김종민이 조종했다는 것. 그래도 윤시윤, 민호가 아닌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고기가 조금씩 주어졌다. 이후 윤시윤, 민호는 복불복 쌈을 제조했다. 모든 게임에서 꼴등을 면치 못한 박서준은 쌈 복불복에서도 캡사이신 쌈에 당첨돼 고통을 맛봤다. 데프콘은 "서준이에게서 주혁이 형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서준은 "입에 총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야외 취침은 수상 뗏목 위 텐트였다. 외모 1위 박형식과 외모 8위 박서준이 원하는 팀원 세 명을 뽑게 됐는데, 다들 박서준을 피하고 싶어 했다. 복불복에서 모두 패배한 '불운의 아이콘'이었기 때문. 박형식은 민호, 차태현, 윤시윤 등 운 좋은 사람을 먼저 차지했고, 박서준은 김종민, 김준호, 데프콘과 한 팀이 됐다. 박서준은 첫 번째 게임은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결국 물이 든 상자를 선택했다. 차태현은 박서준을 예능 인재로 탐내기 시작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결국 데프콘, 김종민이 선택한 두 상자가 모두 물이 든 상자로 밝혀지면서 박서준 팀이 야외 취침에 당첨됐다. 박서준은 좌절하며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차태현은 지인인 박서준의 소속사 대표에 전화해서 고정 구두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박서준은 "내가 연기로 안 돼도 희망은 있다는 걸 오늘 느꼈다"는 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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