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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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마음의 소리', 더 큰 스케일+웃음…'안방 정복'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12.10 00:09 / 기사수정 2016.12.10 00: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마음의 소리'가 웹드라마 버전보다 더 크고 화려한 스케일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9일 첫 방송된 KBS 2TV '마음의 소리'에서는 '마음의 소리', '집으로', '나 그대로 있기로 했네', '응답하라 2016' 등 네가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마음의 소리'에서는 조석(이광수 분)과 그의 가족들이 소개됐다. 웹툰 작가 지망생 조석의 힘든 현실은 '웃픈'(웃기고 슬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잘 나가는 웹툰 작가인 친구 송중기의 등장이 그의 현실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집으로'에서는 영화 촬영때문에 무장 공비 분장을 한 조철왕(김병옥)과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속옷까지 홀랑 버린 조석의 집으로 가는 길이 그려졌다. 무장공비 복장으로 군인들에게 조언을 하던 조철왕과 아랫도리를 벗고 서울 시내를 활보하던 조석은 결국 경찰에 체포, 세상에서 가장 웃긴 부자상봉을 했다.
 
'나 그대로 있기로 했네'에서는 엄마 권정권(김미경)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위해 장롱에 숨은 조석의 모습이 펼쳐졌다. 조석은 등장하려던 타이밍에 "(구박만 했더니) 석이가 가출했나보다. 태블릿 PC인가 뭔가 그거 사줘야겠다"고 말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장롱에 그대로 남았다. 

그렇게 조석은 가족들 몰래 밥도 먹고, 화장실도 오가며 아슬아슬 장롱 라이프를 이어갔다. 그러나 깜빡 장롱에서 잠들었던 조석은 아빠 조철왕에게 들키고 말았다. 괘씸했던 가족들은 장롱에 있는 조석을 "진짜 가족이 아니고, 녹즙 아주머니 아들이다"고 속여 복수했다.

 
'응답하라 2016'에서는 조석의 부인 '애봉이 찾기'가 진행됐다. "단발 머리가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는 2066년 조석의 말에 의해 단발머리 애봉이 후보들이 펼쳐졌다. 강균성, 김숙, 박나래, 정이랑, 그리고 윤진이까지 모두가 애봉이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진짜 애봉이(정소민)가 등장했다. 애봉이는 "확인"이라고 키스하려는 조석의 뺨을 때리는 다소 거친 모습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조석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만난 여자다"고 애봉이를 설명했다. 하지만 2066년의 조석은 이를 후회하는 듯 몸부림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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