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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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양철로봇, 복면 쓰고도 심금 울리는 '美친 성대'

기사입력 2016.12.05 06:50 / 기사수정 2016.12.05 00: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복면가왕' 양철로봇이 김완선, 임슬옹, 박완규, 김나영을 제치고 2연승 가왕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양철로봇'은 43대에 이어 44대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양철로봇'은 김완선, 박완규를 꺾고 올라온 '역도요정 김복면'에 맞서며 가왕 방어전에서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열창했다. 특히 그는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노래를 하다 일정 구간을 반주없이 오로지 목소리로만 불러 더욱 진한 감성을 자극했다.

'양철로봇' 무대가 끝나자 조장혁은 "어떻게 이렇게 진성과 가성을 부드럽게 넘나들수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나왔던 가성 중 이 미성을 따라갈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노래를 들으며 내 자신이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봉선 역시 "난 사실 팝콘소녀를 무너뜨린 양철로봇의 감성은 뭘까 궁금했는데 중간에 화려한 연주 없이도 본인의 감정을 술술 쏟아내는데 이래서 이 분이 가왕이 되셨구나 느꼈다"고 평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또 천명훈은 "양철로봇이 노래 부르는 걸 보면서 약간 눈물이 찔끔했다.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노래하는 사람은 표정이 보여야 감정이 느껴지는데 가면이 있어 얼굴이 안 보여도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느껴 신기했다"고 '양철로봇' 무대에 감동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알고보니 '양철로봇'이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는 동안 천명훈과 토니안, 손호영이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처럼 '양철로봇'은 복면으로 정체를 꽁꽁 숨기고 있음에도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양철로봇'은 '역도요정 김복면'을 78대 21표로 가뿐히 꺾고 44대 가왕으로 선정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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