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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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3안타 2타점' 양의지 "평소와 똑같이 준비했다"

기사입력 2016.10.30 17: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1차전을 연장 11회 끝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승리를 거뒀던 두산은 2차전까지 NC를 내리 꺾으면서 2승을 손에 쥐고 마산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포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1차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2차전 경기 후 "평소대로 똑같이 준비했다. 안타가 하나 나오니 나의 스윙이 나온 것 같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코칭스태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NC와의 상대성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장원준과 배터리를 이뤄 8⅔이닝 1실점으로 NC 타자들을 묶었다. "정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공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에서의 볼배합과 다른 점을 묻자 양의지는 "오른손에 슬라이더, 왼손에 체인지업을 많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좌완 장원준이 던진 116개의 공 중 31개가 체인지업으로, 직구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먼저 2승을 따낸 두산은 11월 1일부터 마산에서 경기를 치른다. 잠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구장이다. 양의지는 "(NC 타자들에게) 좋은 타구들 많이 나와서 3차전 걱정이 된다.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산구장이라고 해서 큰 타구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힘이 많이 들어가서 넘어가는 타구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서예진 기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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