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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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살아난 '나테이박', 기선제압 나선다

기사입력 2016.10.29 05:49 / 기사수정 2016.10.29 09:0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나이테박', 니퍼트 공략에 나선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에 있지만, 1차전의 승패에 따라 시리즈는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NC가 1차전 총력전을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한다면 대권 제패에 한 발 더 나가갈 수 있다.


1차전 NC가 상대해야 할 두산의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다. 그는 올 시즌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두산이 자랑하는 선발진 네 명 중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일찌감치 니퍼트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었다.

하지만 NC는 니퍼트 공략에 칼을 갈고 있다. 특히 침묵하던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 중심 타선이 플레이오프 4차전을 기준으로 폭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오프 4차전 나성범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테임즈와 박석민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호준은 도망가는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정규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 박석민은 타율 3할7푼 홈런 3개 13타점을 기록하며 무척 강한 모습이었다. '나테이박' 중 박석민의 활약이 한국시리즈 1차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석민은 올해 니퍼트와의 상대 맞대결에서 9타석 7타수 3안타 2볼넷으로 천적 역할을 해줬다.

한편 타선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NC의 마운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플레이오프 네 경기에서 NC의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1.69를 합작했다. 김진성과 장현식이 다소 부진했을 뿐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제 몫을 해줬다. 특히 임창민, 원종현, 이민호, 최금강 등 필승 불펜 요원들은 단단한 모습이었다.

또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재크 스튜어트도 기분좋은 가을야구 출발을 알렸다. 올해 스튜어트는 두산전에서 부진했지만, 단기전은 정규시즌과 다르다. 기세 싸움이 반 이상이다. 스튜어트의 호투도 이 때문에 더 기대가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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