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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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여자 교복 입고 홍대 촬영, 철판 깔았다"

기사입력 2016.10.20 11:41 / 기사수정 2016.10.20 11: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영화 속에서 여자 교복을 입고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감독 주지홍)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 주지홍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차태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형(차태현 분) 역을 맡아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여고생 스컬리 역의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차태현은 "여자 교복을 입고 홍대에서 촬영을 했다. 그렇게 입고 사람 많은 곳에 다니는 환경이어서 굉장히 창피했다. 그렇지만 얼굴에 딱 철판 깔고, 남들이 뭐라 하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이 장면에서 차태현과 함께 촬영한 성적은 모범, 연애는 불량인 여고생 말희 역의 김윤혜에게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윤혜는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선배님 뒷모습이 정말 예뻐서 감탄했다. 선배님을 따라서 행동하는 역이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 11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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