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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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55km/h' 니퍼트, 5년만의 완봉으로 빛낸 '시즌 18승'

기사입력 2016.09.01 20: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5연승 질주를 달렸다.

니퍼트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월 4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니퍼트는 9월 첫 등판을 '완벽투'로 시작했다. 1회와 2회를 모두 범타로 막은 니퍼트는 3회 선두타자 박용근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친 니퍼트는 5회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이대형과 오정복을 모두 삼진으로 막으면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특별한 위기를 맞지 않은 니퍼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이대형-윤요섭-이진영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11년 7월 1일 잠실 LG전 이후 5년 2개월만에 나온 완봉승이다.

니퍼트의 총 투구수는 109개. 직구(62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6개), 커브(15개), 커브(6개)를 구사했다. 특히 9회에도 155km/h의 강속구를 뽐내면서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니퍼트의 완벽투에 두산은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달렸고, 니퍼트는 시즌 18승(3패) 째를 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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