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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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밤의 리우] 4년 전 설움 날린 장혜진의 '금빛' 하트

기사입력 2016.08.12 08:30 / 기사수정 2016.08.12 07: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집안 싸움'이라던 여자 양궁 금메달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1위의 최미선도,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하던 기보배도 아니었다. '짱콩' 장혜진이 30살에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양궁 올림픽 개인전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新 양궁여제의 '금빛' 하트

4년 전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는 1점차로 아깝게 올림픽 승선에 실패했던 장혜진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경기장 곳곳에 하트를 보내며 금메달을 수확한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 112년 만의 '첫 버디'

골프 종목이 112년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했다. 총 60명이 참가한 남자 골프에서 한국의 안병훈이 영광스러운 '첫 버디' 주인공에 이름을 새겨넣었다. 안타깝게도 '첫 보기' 역시 안병훈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 세계랭킹 3위도 꺾었는데…

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조구함이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3위의 마틴 파섹(29,스웨덴)을 상대해 지도승을 따내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16강 경기에서 아르템 블로센코(31,우크라이나)에 한 판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역대 최강'으로 불리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등장한 유도 대표팀은 아직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만을 수확했다.


#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던 에페 단체전

개인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첫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막내 최인정은 팀의 언니들이 따낸 포인트를 지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눈물을 쏟아냈다. 언니들은 막내를 다독이며 바로 이어지는 순위 결정전을 준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어렵게 얻은 올림픽 첫 경기 승리

대한민국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복싱 종목에 출전한 밴텀급의 함상명이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함상명은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했으나 한 외국 선수가 출전을 포기해 천운으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함상명은 32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빅토르 로드리게스를 만나 2-1 판정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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