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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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지단 "지금이라도 레알서 은퇴했을 것"

기사입력 2016.07.19 11: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4) 감독이 지금도 현역이라면 과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말년을 보냈을까.

지단 감독의 답은 NO였다. 지단 감독은 그때처럼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만 생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미국 몬트리올을 방문한 지단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북미서 열리는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에 대한 생각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MLS는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은퇴를 앞둔 선수들의 행선지로 굳어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카카(올랜도시티)와 안드레아 피를로(뉴욕시티), 디디에 드록바(몬트리올), 다비드 비야(뉴욕시티) 등 상당한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들은 비록 유럽에서는 나이로 인해 전력 외로 분류되는 선수들이지만 전반적인 수준이 한단계 낮은 미국 무대에서는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지단 감독이 은퇴할 때도 이런 무대가 있었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둥지를 틀었을지에 관한 궁금증이 생긴다. 

스페인 언론 'ABC'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나는 항상 이 질문에 분명하게 답한다. 나는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이다. 내가 은퇴할 때도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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