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양현종(28,KIA)이 개인 3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LG전에서 시즌 2승을 챙긴 후 23일 롯데전까지 2연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LG전에서는 6이닝 4실점(3자책)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었다.
양현종은 초반 제구 난조에 고전했다. 1회말 1아웃 이후 오정복에게 안타를 내준 후 마르테의 볼넷으로 주자 1,2루. 유한준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잡고, 박경수에게 또 볼넷을 내줘 주자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이어진 2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상현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이해창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냈고, 박기혁까지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양현종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 관리 능력으로 대처했다. 3회말에는 2아웃 이후 마르테의 안타, 유한준에게 볼넷이 나왔지만 주자 1,2루에서 박경수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KIA가 먼저 5점을 뽑은 4회말 양현종은 처음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이진영-김상현-이해창을 공 7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넘긴 양현종은 6회말 연속 안타로 위기에 놓였다. 선두 타자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유한준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투구를 이어간 양현종은 이진영의 타구가 우익수 뜬공에 그친 후 김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6회를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는 87개.
KIA 벤치는 7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최영필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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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