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을 비로 인해 모두 치르지 못했다.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kt의 팀간 7차전 맞대결이 우천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지난 1일부터 장마전선으로 남부 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사흘 내내 내린 비에 결국 롯데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불발됐다.
롯데는 3연전 선발로 모두 박세웅을 예고했다. 그러나 화요일 선발에는 변동을 줄 예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아무래도 선발 투수의 경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긴장을 하기 마련이다. (박)세웅이는 괜찮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요일에 송승준을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원래는 목요일 선발 투수로 계획했는데, 전체적으로 재편성이 불가피해졌다"며 "앞으로 9경기가 남았는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에게 강한 투수를 넣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준에 대해서는 "2군에서 선발 준비를 착실히 한 만큼, 중간으로 나서는 것 없이 선발투수로 나서게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원우 감독은 전날(2일) "송승준이 돌아올 경우 (박)진형이가 불펜으로 가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진형이가 전반기 내내 무리를 무리를 했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롯데는 5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치른 뒤 부산으로 돌아와 8일부터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 치른다. 12일부터는 포항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치른 뒤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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