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비센테 델 보스케(66)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라디오 'RNE'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축구협회와 맺은 현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지도한 델 보스케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2012를 연거푸 우승하며 스페인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아쉽게도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 유로2016에서도 정상 도전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델 보스케 감독은 계약기간인 이달 31일까지 직무를 수행한 뒤 그만두기로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언론은 델 보스케 감독의 후임으로 파코 헤메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호아킨 카파로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등을 물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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