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도 연승 행진을 마쳤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 없이 삼진 1개와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라에서 2할1푼3리로 떨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신시내티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93마일짜리 속구에 삼진을 당했다.
3회말 1사 상황에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8로 지고 있는 8회말 1사 주자 1,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친 추신수는 결국 한 차례 출루에도 성공하지 못한 채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던 텍사스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신시내티 잭 코자트의 3루타와 빌리 해밀턴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내줬다. 이어 7회초에도 코자트에게 홈런을 맞는 등 2점을 추가로 허용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2-8으로 내줬다.
신시내티의 데스칼라파니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텍사스의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6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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