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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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PT팀, 호주 NABBA/WFF에서 활약

기사입력 2016.06.08 10:40 / 기사수정 2016.06.08 10:4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호주에서 열린 국제적 피트니스 대회에서 한국계 팀원들로 구성된 퍼스널 트레이닝 팀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5월 28일 개최된 ‘2016 NABBA/WFF 시드니 그랜드 클래식’에 참가한 TEAMBROS(팀브로스, CEO 임요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CEO 임요한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시드니에서 다이어트 트레이너로 자리매김해온 팀브로스는 총 4명의 트레이너가 대회에 참가해 종합성적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팀브로스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추구를 모토로 단순히 운동을 통한 몸매의 완성을 넘어 트레이너와 운동치료사, 카이로프랙터(척추지압전문가)가 한 팀을 이루어 건강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처방, 개선해나가는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날 대회를 앞두고 70명 가까운 팀브로스 회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서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팀브로스 측은 "피트니스 산업이 크게 발전한 호주에서도 퍼스널 트레이닝 팀의 회원들이 70명이나 모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팀브로스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호주 내 4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중인 피트니스 클럽들도 대회 개최 시 참석 인원은 30~40명 수준이다. 그마저도 클럽에 소속된 직원들이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기 드문 대규모 응원전에 NABBA/WWF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팀브로스 회원들과의 사진촬영 요청은 물론, 팀브로스의 경기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한편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NABBA/WFF 대회는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와 WFF(World Fitness Federation)가 함께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한국에서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열리는 NABBA/WFF 코리아에 가수 인순이 등이 참가하면서 화제가 됐다.

1950년부터 정통 보디빌딩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구해온 NABBA와 90년대부터 피겨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를 추구하고 있는 WFF가 함께한 대회인 만큼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는 가장 큰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planning2@xportsnews.com / 사진=팀브로스 대표 임요한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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