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채널 BeIN sport "수아레스, '메시는 역사적인 선수' 극찬"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9, FC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 채널 'BeIN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나는 거짓이 아닌 진실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우린 서로 질투하지 않기 때문에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조언도 해 준다"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와 뛴다고 말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수아레스는 이 인터뷰에서 이적하기 전부터 메시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는 내용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는 "2014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내가 9번 공격수 역할(정통 스트라이커)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엔 메시가 있지 않나"라며 "그래서 처음 바르셀로나에 갈 때는 '이 사람들이 나를 대체 어떤 역할로 쓰려고 그러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메시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끔 공격수들은 자신이 메인 스타가 되지 않으면 화를 내지만, 이 팀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진 'MSN 라인'을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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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