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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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개인 최고점…모스크바 그랑프리 종합 은메달

기사입력 2016.02.21 11: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림픽 시즌 첫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드루즈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본선 둘째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18.066점)와 볼(18.366점)을 포함해 네 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기록한 손연재는 합계 72.964점을 올려 1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메달권에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2011년 첫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은 2014년에 기록한 6위였다. 더불어 이날 손연재가 기록한 합계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월드컵에서 작성한 72.800점을 넘어서는 개인 최고점이다. 

은메달 수상은 의미가 크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시즌 출발을 알리는 대회로 비시즌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리듬체조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차지한 솔다토바(3위)를 비롯해 마르가리타 마문(2위), 멜리티나 스타뉴타(4위) 등 10위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게다가 올해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있어 더욱 선수들의 준비가 철저했던 만큼 2위에 오른 손연재는 모의고사를 산뜻하게 풀며 올림픽 메달권을 향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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