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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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나를 돌아봐' 이경규·박명수, 호통개그 드디어 만났다

기사입력 2016.01.22 12:45 / 기사수정 2016.01.22 12:4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이경규 박명수, 호통 개그의 일인자와 후계자가 마침내 한 팀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KBS 관계자는 22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박명수·이경규, god 박준형·GOT7 잭슨이 한 팀을 이룬다. 첫 촬영을 앞두고 있고, 매니저 역할 배정은 제작진에서 아직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조영남 김수미는 앞서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각각 두 사람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이경규 박명수가 팀을 이루고, 박준형 잭슨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박준형 잭슨이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경규 박명수의 호흡은 '나를 돌아봐'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경규 박명수는 상대방에게 언성을 높이면서 비난하는 '호통 개그'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예능총회'에서 두 사람은 격식 없는 개그로 웃음을 전한 바 있다.

이경규는 이날 광희를 향해 "쟤는 이름이 뭐냐"면서 "나이를 먹다 보나까 저런 캐릭터가 싫어졌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정형돈의 빈자리에는 같은 공황장애인 나를 불렀어야 한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박명수는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뜨면서 이경규가 자신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마요"라며 큰소리쳤다. 그는 이후 방송 내내 이경규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이경규 박명수는 그동안 '나를 돌아봐'에서 각각 조영남 김수미의 매니저로 활약해왔다. 특유의 호통 개그를 선보이기보단 연예계 선배들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나선 것이다.

조영남 김수미가 하차하면서 이경규 박명수가 짝을 이루게 된 것은 이제 이들의 과감한 개그에 기대를 갖게 한다. 이에 따라 이경규 박명수 팀의 '나를 돌아봐'가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경규 박명수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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