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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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KGC-KCC, 후반기 순위 싸움의 서막

기사입력 2016.01.13 08:00 / 기사수정 2016.01.13 03:2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꿀맛같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났다.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도 그 서막이 열린다. 단 반 경기 차로 3,4위에 자리해 있는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KGC와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KCC가 시즌 전적 23승16패로 3위에 올라있고, KGC가 22승16패로 원주 동부 프로미와 함께 공동 4위로 KCC의 뒤를 바짝 쫓고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된 후반기, 이제부터 승리 하나하나는 6강 플레이오프는 물론 순위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반 경기 차의 4위 KGC와 3위 KCC의 이번 대결은 그런 순위 싸움의 서막을 알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KGC는 지난 5일 인천 전자랜드를 8연패를 내몰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KGC는 6개,5개의 3점슛을 터뜨린 이정현과 마리오 리틀을 포함 총 14방의 외곽포를 시원하게 쏘아올리며 전자랜드를 눌렀다. 앞선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78-106으로 대패했던 아쉬움도 털어낼 수 있었다.

반면 KCC는 4연승을 내달리다가 6일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감해야 했다. 이날 KCC는 안드레 에밋이 3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버트 힐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하승진의 13득점 외엔 국내선수들이 이렇다 할 힘을 보태지 못하며 아쉽게 승리를 내줘야했다. 

KGC와 KCC의 앞선 네 번의 맞대결에선는 KCC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2월 16일에는 KCC가 KGC를 85-60으로 꽁꽁 묶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KCC는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만약 KGC가 KCC를 누를 경우 KGC는 단독 3위를 탈환할 수 있다. 13일 경기의 열쇠는 외국인 선수, 그 중에서도 찰스 로드의 부진 탈출이 될 전망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지난 전자랜드전 승리 후 "로드가 미국에 다녀온 이후 감 잡기가 쉽지 않다"고 아쉬워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당시 로드는 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KGC-KCC 맞대결 주요 데이터 
  
▲상대전적 – KCC 우세 (3승1패) 
▲KGC 올시즌 KCC전 평균 74.3득점, 36.3리바운드
▲KCC 올시즌 KGC전 평균 85.3득점, 43.5리바운드

▲KGC 최근 5경기 3승2패 / 1승 중
▲KCC 최근 5경기 4승1패/ 1패 중
▲KGC 시즌 전적 22승16패 / 시즌 평균 83.1득점(1위) / 83.7실점(10위) /  34.5리바운드(8위)
▲KCC 시즌 전적 14승21패 / 시즌 평균 78.2득점(7위) / 76.3실점(3위) / 36.8리바운드(3위)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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