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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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형님의 품격' 시니어, 주니어 꺾고 작년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6.01.10 16:05 / 기사수정 2016.01.10 16:07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형님' 시니어 올스타가 '젊은 피' 주니어 올스타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국내선수는 1988년, 외국선수는 1983년 출생을 기준으로 구분해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가 격돌했고, 시니어 올스타가 107-10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니어 올스타는 작년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했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시니어 올스타에서는 김선형과 이정현, 양동근 함지훈, 오세근이 선발로 나섰고,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의 주니어 올스타에서는 허웅, 이재도, 이승현, 맥키네스, 김종규가 선발 출전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6-2의 리드를 잡은 시니어 올스타는 양동근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주니어 올스타 역시 라틀리프의 득점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고, 이재도의 슛으로 16-17,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은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22-23을 만들며 1쿼터를 끝냈다.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26-23, 점수를 뒤집은 주니어 올스타는 조 잭슨이 덩크슛으로 콘테스트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두경민 역시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전태풍이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며 34-34 동점을 만든 뒤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이후 계속해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주니어 올스타 허웅의 3점슛으로 48-49, 한 점 차. 그러나 주니어 올스타의 추격을 뿌리친 시니어 올스타는 심스의 덩크슛으로 55-48, 7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종료했다.

임동섭의 3점포로 후반전의 포문이 열렸다.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57-55를 만드는 등 주니어 올스타가 다시 앞서나갔지만 시니어 올스타 역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에밋의 득점으로 65-64, 한 점차. 시니어 올스타가 한 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4쿼터 들어 시니어 올스타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태풍의 골밑 득점으로 92-75,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94-80에서 전태풍이 3점슛을 터뜨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시니어올스타가 101-92로 여전히 9점 앞선 상황, 오세근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주니어 올스타의 허웅의 3점슛이 터졌으나 더 이상 남은 시간은 없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잠실실내,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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