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함지훈 31점 합작' 모비스, SK 제압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상승에의 서울 SK 나이츠를 꺾었다.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25승10패를 만들었다. SK는 12승23패가 되며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1쿼터부터 공격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모비스가 전준범의 3점슛 두 개를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 사이먼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14-10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18-18 동점으로 1쿼터, SK의 18득점 중 12득점을 사이먼 혼자 만들어냈다.

2쿼터 주도권은 SK가 먼저 잡았다. 여전히 사이먼이 펄펄 날았고, 김선형의 3점슛까지 터졌다. 점수는 사이먼의 골밑슛으로 27-2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모비스는 함지훈과 빅터, 천대현, 양동근과 클라크까지 골고루 득점을 만들어냈고, 다시 리드를 따내며 36-31로 5점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시소게임을 벌인 3쿼터가 끝나고 52-50에서 4쿼터가 시작됐다. 함지훈과 클라크의 득점으로 5점을 더 달아난 모비스였지만 SK 역시 김선형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모비스 역시 함지훈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함지훈이 자유투 두 구를 모두 성공시킨 이후 양 팀이 번갈아서 턴오버를 범하며 65-61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박승리의 골밑슛으로 63-65, 2점 차에서 남은 시간은 8초. 이후 양동근이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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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