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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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신, 새로운 '수호신' 마테오와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15.12.15 07:37 / 기사수정 2015.12.15 07:3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잔류 협상 중단을 선언한 오승환(33)의 자리를 메울 새로운 '수호신'을 찾았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5일 "한신이 다음 시즌의 새로운 수호신 후보에 올렸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르코스 마테오(31)의 영입이 14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한신과 마테오는 조건 협상에서 대략의 합의를 마쳤다"면서 "에이전트를 통해 조건 협상이 결정됐고, 곧 스카우트 담당이 바다를 건너가 계약서에 서명을 받은 뒤 구단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절대적 수호신'이었던 오승환의 불법 도박 의혹으로 인한 잔류 협상 중단 이후 사흘 만의 빠른 영입이다. 한신은 후보 목록 상위에 있던 마테오와 대략 합의를 마치면서 스토퍼 부재라는 비상 사태는 모면했고, 놀라운 속도로 포스트 오승환의 문제를 매듭지었다"고 평가했다.

마테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85cm, 100kg의 거구 우완 투수로 최고 구속 156km/h의 직구에 날카롭게 휘는 슬라이더를 무기로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6경기 등판 1승1패 4.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1년 여름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듬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완전히 부활했다고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70경기 2승4패 4.65의 평균자책점.

마테오를 "엄청난 덩치를 흔들면서 던지는 모습은 박력 만점"이라고 소개한 '산케이 스포츠'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마테오는 일본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면서 " 후지카와 규지의 마무리 전환은 일단 동결이 됐고, 내년 시즌을 위해 우선 선발진 한 자리를 추진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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