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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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22득점' 모비스, 오리온 꺾고 단독 1위

기사입력 2015.12.11 20:39 / 기사수정 2015.12.11 20:4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8-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21승8패를 만들면서 3연승을 달성, 단독 1위가 됐다. 오리온은 20승9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이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모비스 전준범이 연속 3점포 두 개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함지훈과 양동근의 득점으로 12-6을 만들었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양동근의 골밑슛으로 16-11로 앞서다 김만종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3-16으로 쫓겼다. 그러나 함지훈이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면서 18-13으로 모비스가 5점을 리드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오리온은 추격에 나섰으나 모비스에게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조금씩 점수를 내줬다. 모비스 빅터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27-21을 만들었고,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다시 29-21로 점수가 벌어졌다. 오리온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모비스 전준범의 3점슛이 또다시 터지면서 41-32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모비스는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려나갔다. 양동근의 바스켓 카운트에 이어 클라크의 자유투로 45-32, 이어 양동근이 또다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48-32,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오리온 허일영의 미들슛으로 40-57이 됐으나 모비스 양동근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60-40, 20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점수 차가 유지되면서 66-46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오리온은 김동욱과 이승현의 득점으로 54-70을 만들었다. 이어 한호빈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7-71. 그러나 모비스 양동근이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달아났다. 오리온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모비스와의 간극을 줄이지 못했고, 결국 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모비스는 전준범이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22득점을 기록했고, 클라크와 빅터, 양동근, 함지훈까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에서는 장재석이 17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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